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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 6월 중반, 그리고 알바(끝)

SUPIXEL 2024. 6. 15. 00:17

(이번 글은 사진이 많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제 생각엔 ㅋ)

6월의 중간이 약간 덜 지나는 6월 14일이네요.
저는 전역 하고 뭐할까?의 많은 상상 중 하나인
카페 알바를 해보고자 모 역사의 상점가에 있는
폴 바셋에 입사 를! 했어요.
(케인인님 드립을 모르시는 분은 그냥 넘어가주세용)

오늘은 근무를 총 네번하고 쉬는 날이고
주말에는 알바를 가야되네요.

결론부터 먼저 말하면 저는 퇴사를 요청했습니다.
이유라고 밝힐 것들이 너무 많아요.
이번 글은, 폴바셋 알바후기와 유사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단 후기와는 벗어난 넋두리에요 히히
안 좋은 점은 제가 있는 매장 한정같아요 ㅋㅋ
어쩔수 없다 반 사람때문이다 반

1. 일에 대한 회의감, 호기심 급락(떡락)

제가 그 동안 했던 일은, 8년전 맥도날드 알바를 잠시
하며 (잠시라고 하기엔 크루 전환되고 도합 1년을 재밌게 했던 것 같았지만…) 맡았던 메인터넌스 업무와 유사한 업무나 지속적으로 했어요. 설거지와 컨디바(빨대가져가시는 테이블) 청소, 각종 주방 시설 설비들 청소..일은 단순했어요 ㅋㅋ
제가 다니는 매장을 선택한 이유는 딱 두 가지 였는데,
(1) 매장이 어느 복합매장에 상주하여 자체 화장실과 2층
(혹은 다른 층) 이 없는 매장일 것.
(2) 이왕이면 서울(유추하지마세요..폴바셋 매장 많아요)
에서 일해보고자 하는 심리와 출퇴근의 안정성.
위의 두 가지 중 (1) 자체는 이루는 것에 성공했지만
결국 손님들이 엄청 몰리는 곳이라(유명한게 옆에 있음)
그게 그거만큼 엄청 힘들..었나? 암튼 ㅋㅋ 그렇다 치고
(2) 번은 내내 후회하는게..본가가 안양이라 출퇴근 시간이 55분 내외로 걸려서 결국은 힘들었다는 점.
결국 일은 재밌어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살며
어쩔 수 없이 일할려고 마인드를 가진다면
결국 그 일은 나하고 안맞으며 결국 그만 두게 되니
이래저래 억지로 하는 일은 좀 아니라는 스스로의
되도 않는 부질 없는 마인드와 더불어서 ㅋㅋ
이 곳은 어긋난 일터이며, 빠른 손절이 이롭다는 판단하에
퇴사 요청을 드린겁니다 ㅋㅋ

2. 매장 구성원의 부족으로 인한 직원의 예민도 상승

모든 인원을 통틀어서죠. 저는 안예민했다고 생각했고(그렇게 스스로 믿고 싶고) 예민할 새도 없었는데 유독 특별 인원“들”이 너무 처한 상황을 비관하고 원망하고 그러고 일하네요. 정직원이지만 직급이 높든 안높든 다들 힘든 건 마찬가진데 아무튼 간에..

누가 보면 되게 올바르고 FM적 성격인 분이 말하실 것 같지만 상당히 예민하고 티끌하나 스트레스 받으실 분의 글귀입니다..

사람은 고쳐쓰는 존재가 아니라고 항상 되새기며
안좋은 부분을 보고 난 저러면 안되겠다는 마인드로 살아가는 저에게, 안좋은 부분만 투성이인 분에게 배우는 것들은 있지만 저런 분들을 군 생활을 하며 수도 없이 봐온 제 입장으로써는 배울점이 없이 그저
부정적인 기운만 주변에 풍기시더라고요.
퇴사 의사랑 시기를 밝히며 전화통화를 하는 순간에도

“주변에 비전공자들 (이 말이 제일 어이 없었음. 그럼 전공자들 우선이나 필수로 기재해서 구인을 하던가.. 대체 이런 말을 들은 입장에선 “그게 뭔상관이야?” 라고 생각이 안들까요 제가?) 많이 직원으로 받아봤고 항상 이런 식으로 퇴사를 해서 너무 아쉽다..
책임감이 없다고 뭐라 하는건 아니고 그 동안 잘 하셨어서 그렇다..”

아니 그럼 이런 식으로 퇴사를 한 분들이 있다 치고
그 머릿수가 한둘이 아니라고 치면
비교적 최근에 퇴사하신 분들에게
다 이런식으로 말을 하셨다고 생각이 들 수 밖에..

가스라이팅을 군대마냥 하시니 군바셋 소리를 듣죠..
폴바셋이란 좋은 브랜드에 몇몇 직원의 트롤링으로 인하여 나름 구색있고 대기업 자회사 정직원 취급받으며 체계적으로 교육받으며 열심히 일해보겠다는 희망을 가진 몇몇 사람들의 마인드를 사라지게 만드네요. 안타까웠어요.

3. 가라와 FM을 왔다갔다하는 직원들
저도 눈치라는게 있어서, 저 제외 최말단과 짬 높으신
직원분들의 FM과 가라를 오가는 업무 상 지시를 듣다 보니 참 아이러니한 상황인거죠. FM대로만 지시해서 엄격한 분위기라던가 가라로 이루어진 집단이라 불편함을 안느끼게 일만 했다면, 그랬다면 서로 불편한 얘기를 서로 안하지 않았을까요?

4. (제일 중요) 직장 이직과 학업을 추구
(이직이 맞나 싶지만…)

어떻게 보면 폴바셋도 매일유업 자회사의 브랜드라
정직원으로 일했으니 이직이라고 칩시다 ㅋㅋ
저는 원래 언론부서에서 촬영을 해왔어서
사진이 있는 기명기사도 많구..자격증도 적당히 있구..
경력만 6년이라 사진기자를 희망했었어요.
대학을 마무리 짓지 못하여서
보유 학점으로 어떻게든 편입도 해야하고..
그래서 다니다 보니 병행하지 못할 것 같더라고요.
위의 (4번째) 이유가 사실상 첫 번째 이유이며,
앞에서 말한 여러 이유들은 사실 매장 히스토리고
단점만 설명하려 한 저의 불찰이였지만
사실 직장이 다 저러니까 그냥 극복할 수 있었고
과장 덧대서 누구보다 잘할 자신이 있었어요 ㅋㅋ
그냥 앞의 이유들은 제가 히스테리 부린게 맞아요 ㅇㅇ
근데 허리랑 손목은 좀 아프더라고요. 늙기 싫다 …

아파요 설거지만 4일 내내 7시간 해봐요 안아프나

그래서 저는 결국 이래저래해서 퇴사를 하기로 했고
7월달부터 전직지원금이나 받아먹는 한량으로 돌아감..

자! 잠시 이상한 소리만 하느라 소란이 있었어요~
단점 밑밥깔았지만 사실 장점을 겪지 못하여..
장점은 딱히 없습니다.

급여는 수습이라 시급이 90% 수준이라고 했고..
근무 시간은 남들보다 퇴근을 같이하지만 출근은 늦어요!
아마 여긴 직급이 점장 제외 PB와 RB로 나뉘는데
PB는 뭐였더라 음 생각이 안나고
RB는 루키라서 원래 한시간이 더 적대요.
근데 검색해보면 RB는 7h인데 어째서 나는 …
저는 1430-2230 으로 출퇴를 했고
나머지 분들은 1000-2230(;;) , 1300-2230(;;)
이렇게 맥노예마냥 부림받으시더라고요..안타까움…
이 또한 내부 직원이 부족하기에 일어난 상황이겠지…

암튼 두 줄 요약
1. 폴바셋 브랜드가 나쁜 건 아니고 점바점이다 ㅋㅋ
2. 하지만 타 브랜드 대비 척박한 환경일 수 있다..

자세한 건 여쭤보셔도 설명 못해요.
저 얼마 안했거든요 아무튼
저는 하고자 하는걸 찾을 예정이니 퇴사한거구 뭐

아무튼 폴바셋류 카페들의 어느 정도 이롭다면 이로운 건
(넓게 보면 요식업계들도 그렇지만)
근성있고 체계적인 교육이 뒤따르는(일단 난 아님)곳에서
프랜차이즈 카페를 해보고자 한다면 낫배드일지도.

일단 난 요식업 못하겠음 안맞음 걍

암튼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