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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 그렇게 돌아온 나

SUPIXEL 2024. 6. 7. 00:25

에 음

어쩌다 보니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꼭 쓸려고
스스로 다짐했는데 거짓말같이 잊고 살길 어언
벌써 6월. 많은 일들이 있었지용.
그러므로 여긴 직전 글부터 5월 까지의 썰을 풉니다..
(6월 초부터 많은 일들이 있지만 다음에)

1) 군대전역
7년 간의 길고 긴 세월 끝에 전역을 했습니다.
저는 공군에서 병사로 2017년에 먼저 입대를 했어요.

잘 지내주세요 군대에선 무소식이 희소식이 맞아요 ㅋㅋ
많고 많은 전역 선물 중 하나
길긴 길었다 나도 참 잘 버텼지 ㅋㅋ


병 775기로 통신전자로 입대했었는데, 뭔가 특별한 걸 해볼려고 특기책자를 계속 뒤적뒤적 거리다 보니 신기한 걸로 1~3지망을 적고 제출하니 다 탈락.
웬걸 미사일 정비하는 항공탄약정비 특기를 걸리고
그렇게 고생하다가 선배 부사관님 권유로 부사관 지원 후
(잘 지내시는지 모르겠네)
그렇게 상병 달자마자 부사관후보생 후 임관했는데
특기 받는 것에 모든 운을 다써서 정훈특기를 받았죠
이상 TMI
2) 일을 해 말어
뭐 아무튼 그렇게 저는 민간인이 되었고
원래는 당장 취업할 생각이 없었지만 그래도 일단
공기업과 대기업언론을 넣고
면접준비를 안한 것에 가까운 무대포의 상태로 진행하니
결국 예상대로 비참히 떨어지게 되는데…
아 블라인드 면접 진짜 어렵더라고요 하
그렇게 본인이 자초한 좌절감으로
여의도 ifc몰의 리저브매장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문득, 전역 전 항상 생각했던 것이 스쳐 지나갔고
그 생각은 “아 카페알바 하고싶다” 여따
그래서 스벅을 할까 하다가 생각보다 페이가 적길래
평은 안좋지만(케바케) 그래도 일을 많이 할 수 있는
폴바셋으로 정했고…
그리고 6월 중순부터 일할 예정입니당 아직안함
플랜 D 정도에 바리스타가 있긴하지만 쉿

3) 안양에 살지만 안양에서 안놀래요
늙어서 그런가 (사실 1997년생이라 딸1피 아님)
뭔가 어린 감성의 안양일번가와 범계가 안맞네용.
일단 안양일번가는 망한것 같기도
주변에 대림대 안양대 연성대 있어서 흥하긴 개뿔
대림대 사람들은 지하철타고 놀러가면 되구
나머지는 잘 모르겠다 암튼 일번가도 좀 아님 ㅋㅋ
난 서울이나 광명이 맞는 것 같기도 헿
얼마 전에 범계를 다녀왔지만(다신 안갈 작정으로 찐막)
학생 시절 한따가리 했던 사람들이 남녀 안가리구
문신이랑 클러치백들고 (옷은 그 언더아머)
담배 뻑뻑 펴대며 누구없나 지켜보는 그 시선처리들이
특히 많은 범계는
고딩때 따돌림을 살짝 겪은 나로서는
(TMI 그걸 해결해주지 않고 전학가라했던 고교는)
좀 짜증나는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이 가득한
그런 곳에서 술을 다시는 마시고 싶진 않습니다..

4) 5월은 제주도와 나고야를 다녀왔어용
동기형과 함께한 제주도.
나 혼자 다녀온 나고야.
제주도는 솔직히 별거 없었고 사진도 많이 안찍었지만
성산에서의 좋은 게스트하우스를 찾았고
3일 내내 술마시며 게하파티를 했습니다 ..
동기형은 누구랑 좋은 인연이 되서 만나길 빌며
톤업크림을 발랐지만 나는 사실 목적이 좀 옅어서 그런가
난 잘 바르진 않았고 ㅋㅋ
사장님하고 인스타 맞팔을 하며 친해지게 되었다(??)
나고야는 따로 글을 쓸 예정입니당

성산 바랑쉬게스트하우스 졸잼이에요 이 글을 보실려나
사장님 감사합니다 재밌었어요 ..
섭지코지 밑에서 찍은 말과 바라보는 한 소녀
다른 소녀 2

이렇게 다녀왔고, 제주도는 사실 1트가 아니고
인생에서 몇 번 다녀왔나..암튼 사진 많이 안찍었음..

누가 제 동기형좀 데려가요 키도 크구 꾸미면 잘생김

암튼 이번 5월의 제주도는 기억에 오래 남을 듯 하죵
그렇게 5월도 조금 지났다고 생각했을 찰나에..

5) 내 첫 차를 팔다.
2019년에 구입하여 잘 타고 다닌 내 서민3호기.
르노삼성(르노코리아) sm3
2019년 최후의 모델(단종 전)
팔면서 울뻔했다 진심으로 .. 너하곤 추억이 많았는데.

이젠 널 볼 수가 없구나..건강해라 어딜가던간에.

연식도 얼마 안됬구 킬로수도 적은 내 붕붕이(였던 것).
서울 올라오구 내가 많이 안몰아줘서 미안하다..
새로운 주인만나서 열심히 누벼라
근데 너 조금씩 고칠때 공임비는 좀 비쌌다 …
너네 집안이 르노라서 어쩔수 없나보다 …
암튼 잘 지내라 즐거웠다..

6) 생각해보니 5월은 여행의 달이였다 나 혼자만 ㅋㅋ
사실 생각해보니 5월의 끝은 강릉 정동진이였습니다.
여행이라 하기 뭐한게 진짜 바람쐬러 갑자기 감.
인생에서 너무 많이 갔지만 추억풀이 겸 간 곳.
정동진은(어쩌면 강릉은) 1박2일이 맞아요.
실제로 1박 2일로 다녀오기도 했궁.
길게 여행하기엔 조감 지루할 수도 있음.
하지만
정동진도 나름 좋은 바람쐬기 좋은 관광지라는 점.

정동진 역 팻말이죵. 동해선도 꼭 타야지 나중엔..
썬크루즈 호텔(묵진 않음)
배가 더 고팠으면 다 먹었을 맛집. 진짜 양이 많음..
강릉 가면 꼭 들립니다. 커피가 맛있어용

아무튼 강릉 좋았다이 나중에 또보자 ㅋㅋ
나중엔 겨울에 가줄게..

뭐 이외에도 5월은 저엉말 다사다난했던
민간인으로써의 첫 스타트를 했던 달이였기에
앞으로도 잘 살아볼려고 발버둥칠 예정이니까
많은 관심 안가지셔도 되고
그냥 스쳐 지나가며 봐주세요 ㅋㅋ 부담스럽고 부끄러움

좋은 하루들 되시길